쿠싱증후군 증상

일정기간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내분비계 질환인 '쿠싱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쿠싱증후군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하게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체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나치면 비만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쿠싱증후군 환자들은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이 된다. 목과 어깨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모습도 보인다. 배에 지방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팔다리는 가늘어 보이는 '거미형 체형'이 많다. 

원인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과다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부신에 생긴 종양이나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코르티솔의 생성을 촉진하는 경우도 있다. 

합병증 

 고혈압, 혈당상승, 골다공증, 근력저하, 생리불순, 성기능 이상, 여드름, 홍조, 감정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개월 이상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치료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조정하기가 어렵다.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부신에 생긴 혹을 수술을 제거하거나, 문제가 되는 약물을 찾아 복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 

가수 이은하도 고백 

2022년 5월2일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한 가수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건강 악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특정 부위에 집중해서 살이 찌는 쿠싱증후군으로 당뇨병까지 걸렸다"며 "무릎 연골이 94kg라는 체중을 견디지 못하고 다 닳았다. 이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